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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 거래 역대 최대…北 리스크 영향
입력 2018.02.22 (15:07) 수정 2018.02.22 (15:27) 인터넷 뉴스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 거래 역대 최대…北 리스크 영향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한 리스크 확대 등으로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진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2017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는 506억 4천만 달러였다.

전년도 하루 평균 거래액 483억 8천만 달러보다 22억 6천만 달러(4.7%) 증가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북한 리스크 등이 증가하며 환율 변동 위험이 커졌고 그 때문에 헤지 수요에 따른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전년보다 20억 9천만 달러(7.2%) 증가한 3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중에선 외환스와프 거래(197억 9천만 달러)가 13억 8천만 달러(7.5%) 증가했다.

외환스와프는 현재 계약 환율에 따라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 후 계약 당시 통화 간 이자율 차가 반영된 선물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후 외환 결제가 이뤄지는 선물환 거래(101억 1천만 달러)도 5억 2천만 달러(5.4%) 늘었다. 현물환은 하루 평균 196억 달러 거래됐다. 전년보다 1억 7천만 달러(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138억 9천만 달러)는 전년보다 6억 3천만 달러(4.3%) 감소했다. 반면 엔/달러 거래(9억 5천만 달러), 달러/유로화(9억 3천만 달러) 거래는 각각 30.9%, 24.7% 늘었다. 수출 지역 다변화에 따라 결제 통화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가 252억 7천만 달러로 17억 6천만 달러(7.5%) 늘었다.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은 5억 달러(2.0%) 증가한 25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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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15:07)
    • 수정 2018.0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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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 거래 역대 최대…北 리스크 영향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한 리스크 확대 등으로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진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2017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는 506억 4천만 달러였다.

전년도 하루 평균 거래액 483억 8천만 달러보다 22억 6천만 달러(4.7%) 증가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북한 리스크 등이 증가하며 환율 변동 위험이 커졌고 그 때문에 헤지 수요에 따른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전년보다 20억 9천만 달러(7.2%) 증가한 3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중에선 외환스와프 거래(197억 9천만 달러)가 13억 8천만 달러(7.5%) 증가했다.

외환스와프는 현재 계약 환율에 따라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 후 계약 당시 통화 간 이자율 차가 반영된 선물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 후 외환 결제가 이뤄지는 선물환 거래(101억 1천만 달러)도 5억 2천만 달러(5.4%) 늘었다. 현물환은 하루 평균 196억 달러 거래됐다. 전년보다 1억 7천만 달러(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원/달러 현물환 거래(138억 9천만 달러)는 전년보다 6억 3천만 달러(4.3%) 감소했다. 반면 엔/달러 거래(9억 5천만 달러), 달러/유로화(9억 3천만 달러) 거래는 각각 30.9%, 24.7% 늘었다. 수출 지역 다변화에 따라 결제 통화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 규모가 252억 7천만 달러로 17억 6천만 달러(7.5%) 늘었다.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은 5억 달러(2.0%) 증가한 25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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